$\Large\color{999999}{Lee}$$\Large\color{999999}{Jaehun}$
$\scriptsize\sf{넌 \space 나를 \space 쓸모없게 \space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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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ge\sf{Navig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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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재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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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나이 | 42세 |
키 | 180 초반 |
직업 | 대기업 부장 |
능력 | 회귀 |
전생을 떠올린 꼰대 악역의 생존을 위한 연극성 회귀 생활.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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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ge\sf{Synopsis}$
어느 날 끔찍한 전생을 떠올리며 모든 것이 어그러진 ‘사람’.
행복할 수 없어서 부귀영화라도 갖고 싶은, 낮은 자존감과 거대한 죄책감, 애정결핍을 소유한 연극성 성격장애 남자. PTSD와 트라우마, 익숙하다 못해 무가치하고 끝내 적응까지 해버린 고통과 두려움에 만성적으로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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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뼈대 위로 근육 붙은 체격. 버릇처럼 찌푸린 미간, 굵은 눈썹. 날카로운 눈매. 핏기 없는 얼굴. 낮은 체온.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뚜렷한 이목구비. ‘언뜻 파충류를 닮은 무표정’, ‘흉악한 인상’
이면세계에서는 회색 홍채. 대부분의 상황에서 긴장한 채로, 확장된 동공이 이를 증명한다.
ⓒ나나곰쿠키2
$\color{gray}\scriptsize\sf{모든 \space병리를 \space겪지는 \space않으나, \space직관적인 \space설명을 \space위해 \space명칭을 \space차용함}$
Appeasing histrionic
극적 행동, 각색된 감정 표현, 능동적 타인 제어, 도발적이거나 매혹적인 행동, 표면적으로 높은 자기평가
Self-Abuse
자기파괴성, 피학성, 유해성을 알면서도 자초한 수용 및 충성
fear of abandonment
버림받는 것에 대한 공포, 거절에 대한 불안, 과도한 순응
기본적으로는 연극성 성격장애. 감정 표현을 각색하고, 능동적으로 타인을 제어하며 매혹적인 (중년의 경우 ‘아버지’의 모습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음) 행동을 보임.
일이 잘못됐을 때 “내가 뭘 잘못했더라….”부터 떠올린다고…
끊임없이 쓸모와 가치를 증명하려 함. 살아도 될 이유를 찾는다?
미 친 자 낮 (그냥 자존감이 없음)
‘감정을 못 느끼는 게 아니라 배제하는 것’ / 고통을 느낌, 그러나 너무 많이 느껴봐서 평범한 사람보다는 둔한 반응.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음(억울해한다거나, 아파서 슬프다거나…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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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아플 때, 무서울 때, 힘들 때 눈물 흘리거나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그러면 자신의 존재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처럼 굴었다.
이재헌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두뇌 회전과 체념이었다.
“이거 봐…. 나는 다치거나 죽어도 되는 사람입니다, 정인호 씨.”
“아, 봐봐. 너 지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야. 내가 나빴다. 네가 잘못한 것도 없잖아, 내가 다 잘못한 건데. 나쁜 건 난데 연석이 네가 죄책감 가질 이유가 없지.” “네가 날 무서워했던 게 당연한 거야.” “당연한 걸 왜 미안해하고 있어?”
결국 저 사람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 한 가지였다. ‘가치 있는 죽음.’ 거기에 타인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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