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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ING !!
위 페이지는 취미글주의 작가님의 『연극성 회귀 생활』 이재헌 드림으로, 직접적인
간접적인
기본적으로 비윤리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해당 사항이나 사상 등에 동의하지 않으며 가상과 실제를 완전히 분리함을 명시합니다. 위 서술은 배포된 연회생 워닝표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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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동시에 『연극성 회귀 생활』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있는데…
요약: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 피폐 생존물
이면세계란 원래의 세계를 반영한 또다른 세계로, 사람들의 사념이 반영된 형태의 세계이다. 세계의 이면, 현실의 미러mirror 세카이. 건물의 변화나 괴물의 출현이 있기 때문에 ‘괴물이 가득한 멸망한 세계’로도 묘사된다.
이 세계에서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정신력이 깎이며(멍해짐, 편두통, 사고의 저하 등), 실제로 어렵거나 불가능한 수준의 퍼포먼스도 정신력 하나로 이뤄낼 수 있다.
괴물을 비롯한 이면세계의 모든 것은 각각의 생김새와 기믹이 있고, 그러한 특징 또한 (장소나 대상에 대한) 사람의 사념 하에 결정된다.
또한, 이면세계에 끌려오는 사람의 대부분은 정신적인 결함이 있다. 주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그들의 사념은 정말이지 강렬한 탓에 특정한 능력으로 발현된다. 가족이 불에 타 죽었던 윤가람의 경우 불을 다룰 수 있고, 좁은 곳에서 오랜 시간을 구겨져 생존했던 이려원의 경우 공간에 고립될 수 있다. 그런 수준의 사람들은 탈출한 이후에도 다시 이면세계에 끌려온다. (물론 능력이 없더라도 오직 정신 결함 하나만으로 다시 끌려오기도 한다.)
위 조건에 해당하는 이들을 ‘고정 생존자’, 해당하지 않으나 (세상이 이면화되는 순간 고정 생존자와 접촉해 있어) 얼떨결에 끌려온 이들을 ‘서브 생존자’라 칭한다. 후자의 경우 다시 이면세계에 끌려 들어올 확률은 낮다.
이재헌과 이려원은 모두 고정 생존자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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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뒤틀려 있었다. 건물들은 불에 타 망가졌거나, 이리저리 미로처럼 꼬여 있거나, 색을 잃어 눈을 아프게 하는 둥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괴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정말로 세상이 흑백이라는 뜻이 아닌데도 말이다.’
‘내가 한 거라곤 그저 발걸음을 옮기고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뿐인데, 내디디는 걸음마다 알 수 없는 징그러움에 몸서리가 쳐지고, 눈에 담은 세상은 분명 색을 담고 있음에도 흑백으로 보여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마치 만들어지다가 실패해 비틀린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속이 울렁거렸다. 그런 세계이니 사람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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